[제일경제신문]

KISTI 대대적 조직개편
2006. 1. 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 TI·원장 조영화)이 2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KISTI는 `사이버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의 중추기관`이라는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선도연구과제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전문화시켰다.

KISTI 조직개편의 주요 특징은 먼저 전문연구단위 사업단의 구성이다.

우선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 체계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NTIS 사업단`과 원거리에 있는 첨단 연구장비, 대용량 데이터, 연구인력 등을 시공을 초월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첨단화 하는 `e-Science사업단`이 있다.

또한 과학기술전자도서관(NDS L)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NDSL사업단`과 과학기술지식정보인프라 구축과 확산이라는 KISTI의 고유기능과 슈퍼컴퓨터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정보, 정보분석, 성과확산, 슈퍼컴퓨팅` 이렇게 4개의 센터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원장 직속조직으로 설치하고, 정부차원에서 진행되는 혁신정책들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팀을 신설하며, 분원장과 단장 및 센터장 등 주요보직자를 개방 공모하는 `내·외부 개방형 직위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조직구성 방안들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그리고 사업단 및 센터의 하부조직은 프로젝트에 따라 유연성 있게 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KISTI 조영화 원장은 “2006년, KISTI는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사업에 올인 할 것이며, 이번 조직개편 단행으로 연구효율을 극대화시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j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