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부터 도서관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정보통신 기술 진보의 성과는 곧 각급 도서관에 적용되어 운영되고 있다.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은 오늘날 급격한 디지털화에 따라 그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서관은 정보자원을 물리적으로 '소장(Archiving)'하고 이용자를 기다려왔지만,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전자매체의 정보자원으로 '접근(Access)'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정보입수를 지원하는 전자도서관으로 빠르게 이행되고 있다.

요즈음 학술저널, 프로시딩, e-Book, 학위논문, 연구보고서 등 여러 형태의 정보자료 원문을 제공하는 전자도서관들의 서비스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활발하다. 그러나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학술정보 이용환경은 열악한 실정이었다. 기본적인 학술 정보자료가 극히 부족하였으며, 학술정보의 전자화 및 멀티화에 따른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국내 연구자들에게 가장 시급히 필요한 해외학술저널 및 프로시딩 서비스에 대한 대책마련과 전자저널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디지털컨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98년부터 2002년까지로 계획된 정보통신부 연구기반조성사업 "과학기술정보유통체계 구축-과학기술전자도서관 구축 중심"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물이 지난 2001년 5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NDSL)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NDSL 주관기관이 2006년 1월 1일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NDSL은 국내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모든 연구자를 위한 해외 학술 저널 및 프로시딩 포탈로서 56,000여 종의 학술저널과 188,000여 종의 프로시딩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대학, 연구소, 기업체, 병원 등 학술연구기능을 수행하는 각 기관의 학술저널 컨텐츠를 대폭 확충하기 위하여 전자저널 공동구매컨소시엄(KESLI)을 운영하고 있으며, KESLI에 참가하고 있는 기관에서 보유중인 인쇄저널의 공동이용을 위한 도서관 협력망을 운영하고 있다.